잔디맨이다. 긴팔원숭이의 몸에 광합성을 하고 살아가야하는 운명을 지닌 초능력자이다. 멍청하지만 귀엽다.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 키가 작은 원숭이의 스케일과 색다른 이동방식을 고려하여 설계를 진행했다.

두 공간을 합치지기전 설계한 나의 공간. 실제로 내가 사는 모습을 생각하며 설계했다. 낮은 단으로 구획된 공간들과 작은 다용도실.

저학년인지라 설계가 얼마나 디테일하고 현실적이여야 하는지 감을 못잡았어서 세탁기는 어떻고 화장실 등 내가 집에서 하는 행위들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시나리오들을 생각했다. 머리 터지는줄

120도로 꺾인 회전문을 사용하여 공간을 구획하는 아이디어도 생각해봤다.

최종모형 레이저 커팅. 메이커 스페이스에 갔더니 원목 시트지가 붙어있는 합판이 있길래 즉흥적으로 선택했는데, 한쪽만 시트지가 붙어있어 있는 것은 고려를 안하고 커팅을 해버렸다.. 항상 최종모형은 2%씩 아쉽다 ㅎ

최종 발표 이틀전. 절개되는 모형을 설계했다. 절단면 표현도 해놓고 나름 할 수 있는 퀄리티는 다 챙겼다.

완성 !! 과학기술관에서 작업한 마지막 건축모형이다.

발표 당일. 발표 도면과 모형, 판넬이다. 트레이싱지 위에 여러 층의 도면을 그려 심도를 표현했다.